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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티니를 타고~♡
티니110을 타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어김없이 함께하는 나의 애마 티니~! 애칭은 까꿍이^^b
강남대로는 저의 에브리데이 출근길입니다^^ 넓긴 하지만 늘 차가 많은 길인 거 다들 아시죵?
늘 평범하기만 했던 출근길...
그 날도 어김없이 까꿍이와 출근길에 올랐고 뱅뱅사거리에서 신호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왠 시커먼 차가 1차선에서부터 대각선으로 삐딱하게 제 옆으로 서서히 오지 않겠습니까?!! 앞만 보고 있었는데 누군가 저를 애타게 부르더군요..
두리번두리번~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그 까만차의 차주였습니다.
나름 ‘꽃미남’이시더군요. ㅎㅎ
"왜 그러지?! 내가 뭘 잘못했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번호 좀 알려주세요!" 라고 외치는 그...
순간 머리는 멍해지고, 머리와는 달리 어느새 전 핸드폰 번호를 외치고 있었습니다 ㅋㅋ
정말 믿기 힘든 일이 벌어진 것이죠!!! (뭘 믿고 묻고 답했을까? 지금 생각해도 황당~)
공도의 특성상 길게 얘기는 할 수 없어 짧은 눈인사만하고 우린 헤어졌고 제 심장은 두근두근 거리고 있었습니다.
몇 일 후, 그에게서 연락이 왔고 저흰 그렇게 만나게 되었답니다~ 그는 3살 연상~
그때 물어봤죠… 공도에서 연락처 물어볼 생각을 어떻게 했는지..!!
오토바이 탄 제 모습이 너무 깜찍해 보였다나~ 뭐라나? ^^;;;
1주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잘 만나고 있습니다.
가끔 까꿍이랑 못 다니게 해서 투닥 거리긴 하지만…ㅋㅋ
그래도 우리의 인연은 까꿍이 덕분이 아닐까 합니다~
요물~~~언니를 들어다 놨다 들었다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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