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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9-24
    수능 시험날 구원해준 인연   페이스북에서 보니 재미있는 이벤트를 하시네요. 사실 저는 오토바이를 탈줄 모릅니다. 다만 몇 년 전 S&T모터스 스쿠터와 인연이 있어 사연 보냅니다.   수능시험을 본지 벌써 3년이 되었네요. 수능 보던 날 아침 긴장한 탓에 아침부터 복통을 일으켰습니다. 구급약을 먹고 손을 따고, 화장실을 들락거리며 겨우 진정이 되고 나서야 부랴부랴 고사장으로 갔지만, 지하철 역에서부터 꽤나 떨어진 학교에 배정을 받은 탓에 학교 정문까지 뛰어 올라가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배탈 때문인지 도저히 뛸 수가 없었습니다. 시간은 촉박한데 다리는 움직이지를 않고... 정말 그 자리에 주저앉아 울고 싶었습니다. 그때 뒤에서 들린 상냥한 목소리  “학생~! 빨리 뒤에 타~!” 왠 대학생처럼 보이는 언니가 자그마한 스쿠터를 타고 제 뒤에 서있었습니다. “00고등학교에 시험 보러 가지? 나도 올라갈 거니까 빨리 타~!”  저한텐 구세주였습니다. 눈물이 날 뻔 했습니다. 몇 번이나 고맙다고 허리 굽혀 인사하고 허겁지겁 고사실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그 당시에는 정신이 없어서 물어볼 겨를도 없었는데 점심 시간이 되어서야 그 언니도 시험을 보러 온 재수생인걸 알았습니다. 점심시간에 짬을 내어 교실을 돌며 저를 찾아왔습니다. “혹시나 해서 돌아봤는데 딱 찾았네~? 괜찮아? 얼굴이 하~얗게 변해서 어쩔 줄 모르고 있더라고~ 들어갈 때 고사실 어디냐고 물어봤는데 못 듣고 막 뛰더라~ㅎㅎ” 두 번째라서 그런지 여유부리다 늦었다던 그 언니는 자취방에서 학원까지 다닐 용도로 부모님에게 사정해서 스쿠터를 샀다고 했습니다. 110cc에 작고 앙증맞은 디자인이었습니다. 잠깐이었지만 그 언니는 약간 상기된 표정으로 스쿠터 자랑을 했습니다. 다시 한번 고맙다고 인사하고 남은 시험을 잘 보길 기원해주며 헤어졌습니다.   결국 수능이라는 대업을 마치고 교문을 나와 홀가분하면서도 무거운 마음을 달래며 지하철 출구로 향하고 있는데, 수많은 학생들 사이에서 유유히 사라지는 그 언니의 스쿠터가 보였습니다. ‘저 언니도 시험 잘 봤겠지? 오늘 선행 했으니 복 받을 거야~ 찍은 것 중에 반만 맞아라~ㅎㅎ’ 혼자 살포시 미소 지으며 진심으로 언니도 좋은 대학 가기를 빌어줬습니다. 지금도 기억합니다. ‘티니’ 덕분에 시험 무사히(?) 치르고 원하던 대학 갈수 있었네요.(턱걸이였지만^^;) 지금 생각해도 정말 고마운 일이었습니다. 이 사연이 소개된다면, 혹시 아직도 그 언니가 스쿠터를 타고 있다면, 그래서 혹시나 이 글을 보게 된다면, 꼭 전하고 싶네요. “수정언니~! 잘 지내죠? 그 땐 정말 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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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9-24
    나의 매뉴얼 입문기 처음 바이크를 접하고 스쿠터만 타고 다니다가 사고 후 애마를 정리한 뒤 후속 모델을 찾던 중 첫 매뉴얼 바이크(트로이)를 후배 동생에게 분양 받았다. 인수 받던 날 간단한 조작법을 교육 받은 후 첫날부터 서울에서 평택까지 초보의 무모하고 용감한 도전이 시작되었다. 물론, 험난한 여정 따위 예상 못했다. 아무것도 몰랐으니 두려울 게 없었다. 신호에 서서 시동 꺼먹기는 다반사였고 기어 변속은 서툴고… 70km거리가 그렇게 멀었는지 이전엔 몰랐다. 메뉴얼의 첫 조작은 서툴고 힘들었지만 달리는 느낌은 시원하며 긴장의 연속이었다. 서울을 지나 수원의 복잡한 도시를 어렵사리 빠져 나와서 오산을 접어들 때 쯤 어느 정도 익숙한 조작을 하게 되었다. 스파르타식 교육을 받고 있는 듯 목숨을 담보로 (지금 하라면 못할 것 같은) 스릴을 느끼면서 조금씩 메뉴얼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회사일 끝나고 야식을 사러 돌아다니면서, 가까운 근거리를 자주 왕복하면서 조금씩 메뉴얼의 맛을 알아갔고, 서울과 평택을 야간에 달리는 맛은 지금 생각해도 좋은 추억이었다. 매뉴얼 생 초보자인 나에게 달리는 재미를 가르쳐 주는 … 트로이는 그런 녀석이었다.   3개월이 지났을 무렵 어느 정도 메뉴얼에 익숙해질 때쯤 트로이카페회원들과 단체 투어를 가게 되었다. 평택에서 금요일 퇴근 후 서울모임장소에 도착했다. 간단한 인사와 커피 한잔을 하고 강촌으로 라이딩을 시작했다. 워커힐을 지나 덕소를 거쳐 양평 만남의 광장에서 휴식 후 한강 물줄기를 따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달렸다. 서로를 배려하고 돌보며 함께 강촌까지 사고 없이 안전하게 도착했다. 맛있는 저녁을 먹은 후 숙소에서 서로의 라이딩 경험담과 정보를 교류 하면서 술 한잔과 함께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 아침 간단한 아침 식사 후 라이딩 하기 좋은 코스를 잡고 다시 풍경을 즐기면서 서울로 출발했다. 가는 길에 잠시 유명산을 들러서 커브 길 주행도 해볼 기회가 생겼다. 커브를 돌아 나가면서 뒷바퀴가 밀려 식겁 했지만, 무사히 철원 지역까지 도착했다. 중간에 불미스러운 사고가 있어 잠시 지체되기는 했지만, 근처 병원에서 응급 처치 후 상황을 정리하고 다시 서울로 복귀했다.   도착시간 오후 7시 … 저녁을 먹고 나니 야간 근무 출근시간이다. 다시 트로이에 시동을 걸었다. 또다시 야간 라이딩이다. 평택에 무사히 도착해서 금요일 오후부터 달린 거리를 생각해봤다. 따져보니 1박2일간 200km가 넘는 거리를 달렸다. 재미에 푹 빠져 미쳐 거리는 부담될 겨를이 없었다. 매뉴얼 바이크로 첫 투어였으니 기억에 오래 남는 즐거운 경험일수밖에~! 그 즐거움을 알게 해 준 트로이에 새삼 고마웠다. 지금은 비록 스쿠터를 타고 있지만, 언젠가 다시 매뉴얼 바이크와 인연이 된다면 다시 야간투어를 나서고 싶다. 트로이도 다시 타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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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9-24
    바이크는 추억을 따라~   오랜만에 하는 집안 대청소. 아버지가 바이크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았다. 아버지 뒤에서 바이크를 탄 경험이 없는 걸로 봤을 때 아마 내가 태어나기 전 인 것 같다. 70년대 상징이었던 긴 장발에 선글라스를 낀 모습. 아마 예나 지금이나 바이크는 모든 남자들의 로망인 것 같다. 내 생각으로 바이크를 타기엔 너무 어린 나이 마주하는 자전거가 그 시작이 아닌가 싶다.   지금은 스마트폰, 컴퓨터 등 IT 제품들이 어린학생들의 자랑거리지만 내 어릴 적 최고의 자랑거리는 친구보다 더 높은 기어수의 자전거였다. 유난히 오르막이 많았던 어느 시골 초등학교의 등굣길. 높은 기어수 덕에 편안히 오르막을 오르자면 모든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그렇게 튼튼한 엔진의 두 다리와 자전거 하나가 전부였던 시절 5살 터울의 형은 고등학교를 입학하자 바이크를 샀다. 내 자전거가 너무 초라해 보이던 순간이었다. 자전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 무게감 난 그날 바이크와 사랑에 빠졌다. 형의 뒷자리만 차지했던 내가 초등학교 졸업반이던 무렵 제법 덩치도 커져 바이크를 직접 몰게 되었다. 초등학생이 무슨 바이크 운전이냐고 생각하겠지만 슈퍼 가려면 1시간을 걸어가야 하는 시골에서는 가능했다. ‘마누라는 빌려줘도 차는 빌려주면 안된다’라는 말은 진실이다. 논길로 미끄러진 그날 논주인도, 나도, 형도 울었다. 그렇게 나의 어린 시절 바이크와의 사랑은 끝났다.   그랬다. 한동안 잊고 살았다. 비트에서 정우성이 멋지게 바이크를 탈 때도 올림픽 공원에서 주말마다 차 값을 넘나드는 바이크들을 볼 때도 말이다. 그러던 순간 KBS에서 방영 했던 남자의 자격 - 남자, 그리고 모터사이클편을 보고 갑자기 다시 바이크가 타고 싶어졌다. 30대. 바이크를 팔고 차를 살 나이. 위험한 걸 좋아하는 철없는 어른으로 보일 나이. 하지만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체력과 경제력이 뒷받침 되는 나이. 그렇게 다시 바이크와의 사랑이 시작 되었다. 만세 바이크는 40대에 타고 싶어 내가 선택한 바이크는 국산 미들급의 지존 코멧 650RC. 중국집 배달 동생들은 우렁찬 소리에 감탄하며 신호대기 시 앞 차 룸미러, 옆 차 창문을 통해 전해지는 부러운 시선을 느낄 수 있다. 지금은 길들이기 하느라 100% 성능을 발휘 하고 있진 않지만 그 뒤가 벌써 기대된다. 내 아들 역시 내가 코멧 650RC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보며 나를 추억해주겠지. 아들이 바이크를 탈 나이가 되면 같이 전국투어도 다니면서 바이크와 함께 추억을 같이 하고 싶다. 그때까지 S&T 모터스에서도 계속 좋은 바이크를 생산해 주리라 믿으며 그때를 위해 오늘도 안전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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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9-24
    첫 번째 코치 미라쥬, 내 인생 두 번째 코치 후보자 X-5  고등학생 시절의 저는 상당히 소심하고 튀지 않고 성적도 중간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는, 아주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어울리지 않게 어울리게 된 (부모님 기준의 나쁜) 친구들이 입시학원 친구들이었는데 그 중 바이크를 타는 남학생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유치했지만 당시엔 400cc 수입 오토바이는 남학생들에게는 자랑거리를 넘어 권력이었고, 여학생들에게 매력발산을 할 수 있는 수단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그 바이크의 성능이나 조작감이 궁금했을 뿐인데…. 그 남학생은 자랑하듯 저를 뒤에 태워주었고, 그때의 짜릿한 기억이 나중까지 남아 대학생이 되고 나서 정식으로 바이크를 배우고 싶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연습하던 코스에서 바로 면허시험을 볼 수 있는 면허 학원들도 생겼지만, 그때는 학원에서 바이크 조작법을 가르쳐 준다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며 동호회에서 알게 된 친한 선배에게 주유비와 식사대접을 약속하고 한강공원 공터에서 교육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내생에 처음 운적석에 앉아 핸들을 잡아본 바이크는 미라쥬 250 이었습니다. 처음엔 그 육중한 바디에 압도 당했습니다. 도저히 제가 앉아서 컨트롤 할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핸들도 무겁고, 의지와 다르게 휘청거렸습니다. 앞으로 나가고자 하면 불쑥 튀어나가거나 시동이 꺼지기 일쑤였고, 코너는 제때 탈출하지 못하고 자꾸 곤두박질 쳤습니다. 그렇게 하루 반나절을 적응하고 나서야 제대로 균형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도 코스 연습까지 3일은 더 연습한 것 같습니다.   결국 면허시험에 도전~! 도봉면허 시험장에서 만난 미라쥬는 제가 연습하던 것보다 훨씬 새것 같았습니다. 번쩍이는 녀석이 어디 한번 해봐~! 라는 식으로 제 앞에 버티고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한번의 낙방을 겪었지만, 결국 제 손엔 2종 소형 면허가 들렸습니다! 어찌나 뿌듯하던지~!!!! 뭔가 이뤄낸 기쁨에 맘이 너무 들떴습니다. 그간 고생해준 선배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나 때문에 영광의 상처가 늘었던 미라쥬에도 배불리 주유시켜 주었습니다.   그렇다고 바로 바이크를 구매하지는 못했습니다. 여러가지 여건이 여의치 않았지만 포기한적은 없었습니다. 최근에서야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고, 조금씩 자금을 모으는 중입니다. 이번에 S&T모터스에서 출시한다는 X-5를 눈 여겨 보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2종소형을 땄어도 공도주행 경험이 거의 없는 초심자이기에 기초부터 차근히 다져나갈 생각입니다. 그렇게 되면 미라쥬는 제 첫번째 바이크 면허 코치가 되고, X-5는 제 인생 두번째 라이딩 코치가 되는 셈이네요. 많은 기대를 하고 있으니 빨리 출시해 주세요~   저의 두번째 도전기 곧 시작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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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9-24
    나중을 기약하며..   내 첫 애마는 4년 전 고2때 만난 RX125였다. 공부는 진절머리 났고, 반항심만 자꾸 생기던 때였으니 오토바이는 최고의 일탈 도구요, 장난감이었다. 2학년 생일이 지나자마자 잽싸게 등록한 게 원동기 면허였다. 선배 형이나 친구들이 알바하면서 타고 다니던 배달 오토바이로 미리 연습을 했더니 어렵지 않게 붙었다.   합격 하자마자 동네 센터로 달려갔다. 벌써 몇 번 오가며 찜해 둔 곳이다. 그 센터엔 항상 으리으리한 수입 오토바이가 몇 대씩 서 있었다. 보고만 있어도 갖고 싶어서 설렜지만 현실은 매정하게도 총알 없는 학생신분이었다. 된장….   “츅(CBR125)이 싼거 없어요?” 당시에 내 형편에서 젤 인기 많은 모델로 일단 던져봤다. “누가타게?” / “저요” / “중고 살려구?” / “네” / “그러지 말고 돈 좀 모아서 새 거 하나 사~. 어설픈 중고 샀다가 수리비만 더 들어. 형이 하는 말 들어라~ 그럼 나중에 후회 안 한다~”   나중에 알고 보니 사장님은 자리를 비운 상태였고 그 센터 단골손님이 자신의 1000cc 오토바이를 정비하며 대답해준 거였다. 상황을 모르는 난 궁금한걸 이것저것 물었고, 왠지 그 형님 말이 다 맞는 것 같았다. 결국 그날 사장님까지 오셔서 장시간 상담 끝에 S&T모터스의 RX125를 사기로 맘을 먹고 방학 동안 모은 알바비와 그간 모아둔 용돈까지 탈탈 털어 계약금을 걸고 왔다. 사실 실현 가능한 가격대의 모델이 많지도 않았지만, RX의 사진을 처음 보자마자 디자인이 맘에 쏙 들어서 다른 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집에 돌아오니 내가 무슨 일을 저질렀나 싶었지만, 첫 애마를 새차로 산다니 가슴이 막 뛰었다. 일주일간의 설득으로 겨우 부모님(정확히는 어머니, 나중에 아부지한테 들켜서 하루 반나절을 혼났음)의 도움(결국은 할부로 다 갚음)을 받아 잔금을 치르고 녀석과 처음으로 대면했다. 화물차에서 내리는 RX의 모습이 너무 위풍당당 듬직해서 신이나 있으니 그 형님이 또 조언을 한다.   “들떠서 흥분하다 사고 난다~ 첫 주행, 첫 사고가 중요한 거야~ 도로주행 안 해봤지? 타는 법이랑 간단한 경정비는 가르쳐 줄 테니까 앞으로 하나씩 배워~!”   생각해보면 참 다행스러운 인연이었다. 그 형님이 아니었으면 혼자서 어딘가에 굴러다니는 중고하나 집어다가 생고생을 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어리버리한 날 속여 돈을 벌려는 사기꾼이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형님 덕분에 처음부터 차근차근 타는 법, 꼭 주의 해야 할 안전사고나 내차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고 대처할 수 있는 요령까지 배웠다.   그렇게 배워가며 함께 달린 RX는 내게 더없이 잘 맞는 발이 되어 주었고, 내 또래 학생들이 흔히 타는 CBR보다 높은 차고는 오히려 어디를 가도 주목 받는 기분을 느끼며 신나게 바람을 가를 수 있었다. 푹신한 쇼바와 넓은 핸들은 경쾌하고 가벼운 주행 감을 보여주었다. 투어도 많이 따라 다녔다. 주말이면 양평까지 형님과 그 친구분들 따라 열심히 달렸다. 125cc로 1000cc를 따라가는 건 무리였지만, 일행 중엔 250cc 스쿠터를 타는 사람도 있었으니까… 길 안 잊어 버리고 정말 열심히 따라 다녔었다.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맘이 들뜬다.   안타깝게도 꿈만 같던 RX와의 인연은 5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쌀쌀한 가을바람 부는 밤에 남산을 오르다가 넘어져 사고가 났다. 다행이 몸은 찰과상 정도로 가벼웠지만, 내 첫 애마는 회생하지 못하고 결국 폐기처분 되고 말았다. 다들 몸이 그만하길 천만 다행이라고 했지만, 난 오히려 RX에게 미안했다. 형님의 조언이 생각나서 컨트롤을 벗어난 RX를 내동댕이 치고 뛰어 내렸던 것이다. 내가 무리를 해서 난 사고였고, 결국 내가 RX를 그렇게 만들었다.(회상하니 눈물이…)   예상대로 부모님은 결사반대를 외치시며 만류하셨고 부모님 몰래 친구들 스쿠터도 빌려 타봤지만 RX만큼의 만족을 느끼지는 못했다. 아쉽지만 지금은 잠시 휴식기를 갖는 중이다. 그래도 여전히 난 RX를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 내 애마를 타고 달린다는 것이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인가를 제대로 알아버렸다. 한번 맛을 알았으니 포기할 순 없다.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천천히 준비해서 더 좋은 애마를 입양할 생각이다. 다행인건 RX를 만나도록 도와주었던 좋은 인연들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는 것. 인생 선배로써의 조언도 잊지 않으시는 형님과 약속했다.   “나중에 꼭 근사하고 멋진, 제대로 된 라이더가 되겠습니다. 꼭 다시 그때처럼 가볍고 경쾌하게 달리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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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9-23
                ▣ 최평규 회장, 창업 34년 기념사에서 내우외환의 총체적 위기에 정면돌파 주문   - “현장경영, 투명경영,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정면돌파”▣ 제4회 S&T대상, 탁월한 공적으로 회사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2명 선정   - 품질혁신 부문 : S&T모티브 이병완 전무이사 수상   - 경영혁신 부문 : S&T중공업 정운식 이사 수상S&T가 창업 34년을 맞아 창업기념식을 갖고 ‘제4회 S&T 대상’을 시상했다. S&T는 9월 12일 창원 캔버라호텔에서 최평규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사장단 및 임원, 팀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T 창업 34년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최평규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S&T 34년의 기업역사는 험난한 여정이었지만, 임직원의 열정과 노력이 오늘날 견실한 회사로 성장하게 한 근간이 되었다” 며 “백두대간 대장정의 도전과 희생정신에 이어 해안누리 국토대장정의 화합과 상생의 정신이 S&T의 기업문화를 성숙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국내 기업경영 환경은 세계경제의 장기 불황으로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 며 “좌고우면 하면서 머뭇거리지 말고 현장경영, 투명경영,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정면돌파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회장은 “핵심역량인 우수한 정밀기술력을 더욱 발전시켜 고품질, 고가격 시장에서 당당하게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실패가 두렵지 않은 도전과 혁신, 자율과 창의가 살아 숨쉬는 창조경영을 이루어야 한다” 며 “이를 바탕으로 끝이 보이지 않는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기회를 잡아 S&T의 가치를 더 높여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품질혁신 부문 ▲경영혁신 부문 등 2개 부문에서 탁월한 공적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제4회 S&T 대상’을 시상했다. 품질혁신 부문상은 양산 품질 조기 안정화, 협력사 품질 개선 등을 실현하며 글로벌 품질경쟁력 확보를 통한 회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특별히 인정받아 S&T모티브 이병완 전무이사가 수상했다. 경영혁신 부문상은 무차입경영 실현 등 안정적이고 투명한 재무구조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경영혁신 환경을 확립해 회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S&T중공업 정운식 이사가 수상했다. 한편 S&T는 성과보상을 통한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 등 선진국형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10부터 S&T 대상을 제정, 매년 창업기념일에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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