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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8-07
    뜻밖의 선물   대학 신입생 시절 너무나 감명 깊게 본 영화가 있었습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 잔잔히 슬퍼지는 이 영화는 언제 보아도 진한 여운을 남깁니다. 그 여운이 너무 강했는지, 감성 충만하던 대학 신입생 때는 영화를 본 뒤 몇 달간 한석규 같은 남자를 만나 연애하는 게 소원이었습니다. 소개팅, 미팅 할 것 없이 한석규의 외모를 닮은 사람만 만나려 했었고, 심지어 영화 속 한석규가 타던 모양의 스쿠터를 탄다는 이유 만으로도 동아리 선배를 열렬히 흠모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 선배가 빨간색 스쿠터를 타고 곱슬머리를 휘날리며 교정을 누비는 모습이 보고 싶어 교내 광장에서 하루 종일 죽치고 앉아 수업도 빼먹던 때가 생각납니다.^^;;;   꿈같던 대학도 졸업하고 취업 전선에 뛰어 들어 이렇다 할 성과 없이 하루하루 스트레스에 지쳐가던 무렵, 친구의 부탁으로 한달 정도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문 배달도 하는 김밥집이었습니다. 어느 날 배달을 하던 아르바이트생이 급한 사정으로 갑작스럽게 일을 그만 두게 되었고, 갑자기 주문이 밀려버린 사장님께서 급한 마음에 저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다행이 배달 지역은 가까운 아파트 단지와 상가건물이 대부분이었고, 큰길로 나갈 필요가 없었습니다. 간단한 조작법을 배우고 난 뒤에 타는 건 문제가 없었지만, 솔직히 속마음은 당장 그만두고 싶었습니다. 혹여 지나다 아는 사람이라도 마주칠 까봐 헬멧 안에 모자를 최대한 눌러쓰고 다녔습니다.  ‘어차피 한달 뒤면 이 일도 그만 둘꺼니까. 취업이 되면 그전에라도 그만 둬야지.’ 첫날은 이런 마음 뿐 이었습니다. 용돈 얼마 벌자고 감수하기엔 너무 큰 창피함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루, 이틀, 일주일이 지나자 변화가 생겼습니다. 배달을 받으시는 분들이 어린 학생이 열심히라며, 보기에도 이쁘고 귀엽다고 운전 조심하라는 덕담을 꼭 한마디씩 해주셨고, 운전이 익숙해 지니까 처음의 창피함 보다 편리함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일이 빨라지니까 사장님도 좋아하셨고, 한 달이 지나 친구가 돌아온 뒤에도 계속 배달 일을 도와달라고 하셨습니다. 상황을 설명 드리고 취업이 되기 전까지만 아르바이트를 계속 하기로 해서 6개월 정도 더 일을 했습니다.   막상 그만 둘 때가 되니 아쉬운 마음이 컸습니다. 앞으로 회사를 다니면 다시 스쿠터를 탈 기회는 없을 것만 같아서 사장님께 양해를 구해 일이 끝난 뒤 스쿠터를 타고 동네 한 바퀴를 돌며 바람을 쐬었습니다. 가까운 정비 센터에 찾아가 점검도 받았습니다. ‘근데 사장님, 이 스쿠터 이름이 모에요?’ 라고 물으니 효성의 ‘슈퍼캡’이라고 알려주십니다. 6달 동안 타고 다니면서 이름을 처음 알았습니다. 간단한 정비를 마치고 세차도 손수 해주었습니다. 아마 생김새도 이날 처음 자세히 본 것 같습니다. 가만 보니 어디선가 본듯한 익숙함이 있었습니다.  ‘어라?’ 갑자기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에 허겁지겁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몇 년전 그렇게 감동 깊게 보았던 영화 속 한석규가 타고 나왔던 그 스쿠터가 이 녀석인줄 그만둘 때가 되어서야 알았습니다. 왠지 아주 깊은 인연인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빨간 스쿠터 ‘수퍼캡’과는 그렇게 작별했습니다.   정신 없이 바쁜 직장생활 속에 그때의 기억은 기분 좋은 추억으로만 남는 듯 했지만, 결국 저는 지금도 스쿠터를 타고 있습니다. 자가용을 고려하다 기름값 부담 때문에 좋은 기억이 남아있는 센터를 찾아가 추천 부탁 드렸더니 마침 새로 들여온 티니110을 권해 주시네요. 아담한 사이즈와 귀여운 디자인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연비도 좋다는 말씀에 결국 그날 계약을 해버렸죠. 덕분에 아침 출근길 상쾌함이 여전히 기분 좋습니다. 그때의 인연이 아니었다면 아마 지금도 만원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갑갑해 하고 있었겠지만(요즘은 비 때문에 거의 못 타서 갑갑하지만…ㅠㅠ), 운명 같았던 6개월의 라이딩(?) 경험은 제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물했습니다. 마치 영화 제목처럼 한여름에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도 받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 선물은 제 곁에서 오랫동안 즐겁고 편리한 발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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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7-29
    갓길의 저주!!!   대학 재학 시절 여러 방면으로 오토바이를 즐기던 시절이 있었다, 배달로 시작된 나의 바이크 라이프는 졸업을 기점으로 피크를 찍고 하산(?)하였다. 그 중에 코멧125,250 및 다른 바이 크도 나의 전성기를 함께 보내면서 대학생활을 졸업하게 되었다. 취직 후 바이크 라이프가 방전되어 있던 찰나, 충전을 위해 출퇴근용 메가젯125를 새차로 구입 하여 열심히 타고 다녔다. 차에 비하면 중형차 정도의 크기와 힘, 수냉식 엔진으로 무장한 녀석은 시내에서 나를 메가젯 망나니로 빙의 시켰다.   여름이 시작하는 2011년도 6월 1일,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출근시 차가 꽉 막히는 도로를 갓길 주행으로 서두르고 있었다. 하지만 반대편 차선에서 좌회전하는 차량이 버스 옆 갓길을 지나가고 있는 나를 살피지 못하고 그대로 충돌하였다. 그 충격으로 10미터는 날아가 결국 병원 행… 운전자는 명함을 주고 보험 처리 후 자리를 떠났다. 1주일 병원 신세를 탈출하고 메가젯을 매각 후 차량으로 출퇴근을 반복하였지만 바이크에 대한 생각은 끊임없이 내 머리 주위를 맴돌고 있었다. 이듬해, 11월 시즌이 끝날 무렵 지름신은 ‘무이자 10개월 카드 할부’라는 소스로 나를 인도하고 계셨다. 그렇다 코멧650R으로 두번째 바이크 인생을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 고출력과 수냉식 2기통으로 무장한 녀석은 지질 줄 모르고 달리기 시작하였으며 장거리 운행시에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문제는 출근시간 때였으니… 12월이 시작 후 몇 일이 흘러 평소와 마찬가지로 출근시간을 앞당기기 위해 갓길로 향했다. 신호 대기 중 왼쪽 편의 우회전 차량은 나를 보지 못하고 회전하는 순간 회전반경에 걸려 나의 애마인 코멧을 스쳐 지나가고, 나 또한 충격에 의해 넘어지고 말았다. 차가 넘어져서 오른쪽 언더 카울링부터 머플러까지 상처가 쭈욱~ 생겼다.ㅠ.ㅠ 몸이 다친 건 전혀 생각 못하고 출고한지 한 달도 안된 코멧을 세워 한숨만 쉬고 있었다. 정신을 차리고 병원 가서 치료를 받고 운전자는 역시 명함을 주면서 보험 처리 후 자리를 떠났다. 근데 이게 웬일!!!명함을 보니 6개월 전 메가젯 사고 당시 운전자 회사와 같은 회사 사람이 아닌가!!! 메가젯때는 과장, 이번 코멧은 차장이었다. 순간 “내가 이 회사에 무엇을 잘못했지?”라는 생각과 함께 병원을 소리 없이 떠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일주일 후 깨끗하게 수리된 코멧을 보며 다시는 갓길 운행을 안 하겠다고 다짐했다.   두번의 사고 체험으로 뼈저리게 느낀 것은 갓길 운행은 위법이며 매우~! 위험하며, 특히 인도 주행은 내가 아닌 지나가는 행인의 안전도 보장할 수 없다는 것. 바이크를 즐기시는 라이더 분들께 당부말씀 한마디 드리자면, 애마를 아끼고 사랑한다면, 갓길 운행은 내가 아닌 타인과 내 바이크를 위해서라도 자제해 주시길… “저처럼 두 번씩이나 사고 나면 눈물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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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7-25
         S&T모터스의 친환경 전기스쿠터 ‘ST-E3R(로미오)’가 국토관리사무소와 대학교 등에 공급되며 ‘환경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7월 중순 진영국토관리사무소와 대구동양대학교에 업무용 전기스쿠터를 공급 하였다. 특히 진영국토관리사무소는 지난해 12월 전기스쿠터 ‘ST-E3R(로미오)’를 구매 한 후 일선 담당자들의 전기스쿠터에 대한 좋은 반응과 업무의 효율성 등으로 추가 구매가 이루어졌다. 또한 대구동양대학교는 그린캠퍼스를 지향하여, 교내에서 소음과 매연이 없는 전기스쿠터를 업무용으로 사용하여 쾌적한 캠퍼스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그동안 각 자치단체, 기업체, 대학교, 한강사업본부. 국립수목원, 프랜차이즈점 등 엔진이륜차를 사용하는 다양한 곳에서 무소음과, 무매연, 경제성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며 사용되어온 S&T모터스 전기스쿠터는 환경적, 경제적으로 가장 적합한 이동수단으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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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7-25
    지난 6월16일 부터 7월15일까지 진행된 오너스스토리 모집 이벤트 3차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리며, 선정되신 5분을 안내해 드립니다. 정민규님 (010-****-8311) 진세창님 (010-****-6912) 배성원님 (011-****-5447) 최강룡님 (010-****-1047) 이명수님 (010-****-0999) 한분 한분의 소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응모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선별된 스토리는 S&T뉴스 게시판을 통해 소개될 예정입니다. 특히 추억이 묻어나는 사진과 함께 응모해주신 진세창님께 감사드리며, 홈페이지에 업데이트시 사진도 함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응모하실 많은 분들도 사진과 함께 소식 보내주시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선별되신 분들께는 개별 연락을 통해 기프티콘을 보내드리겠습니다.현재 진행중인 4차 모집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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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7-25
    철부지 오빠의 비타민 랙   우리 오빠는 38살 노총각이다. 10살 차이가 그리 적지는 않지만, 같이 직장 다니는 사회인 처지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나를 애 취급한다. 오히려 내 눈엔 철딱서니 없는 오빠가 더 걱정이다.   집안 식구들 중 어느 누구보다도 튀는걸 좋아하고, 알아주는 사고뭉치였다. 스릴을 좋아해서 놀이공원의 각종 기구는 모~두 섭렵했고, 안 해본 종목이 없을 만큼 레포츠를 따라다녔다. 그러던 어느 날, 오빠가 느닷없이 끌고 나타난 건 다름아닌 오토바이였다. 엄마는 이미 포기상태였고, 아버지는 불같이 화를 내셨다. 그런데도 끝까지 타겠노라고 목청 높여 대들던 오빠가 솔직히 이해 하기 힘들었다. ‘저 위험한걸 굳이 부모님 반대까지 무릎서가며 고집하는 이유가 뭘까? 많고 많은 취미 중에 오토바이라니…. 폭주족처럼 보이는 게 뭐가 좋다고... 엄청 위험 할 텐데…’라고 걱정했지만 언제나 그랬듯 결국 식구들 모두의 뜻을 꺾고 그 것을 타고 다니기 시작했다.   그렇게 몇 해 지난 후, 오빠가 30대 초반 무렵, 가고 싶은 회사가 있다며,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백수 생활을 하며 입사지원서를 넣고 면접을 보러 다니더니, 최종 결과 발표가 있던 날 아침엔 평소답지 않은 긴장한 모습으로 발표를 초초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긴장한 오빠 모습이 흔치 않아서 내심 합격을 기원했는데, 저녁때 집에 돌아와보니, 집안 분위기가 무거웠다. 부모님은 말없이 TV만 보시고 오빠는 방안 불을 다 끄고 침울해 하고 있었다.   “잘 안됐어? 아쉬워서 그래? 에이~! 뭘 그런 거 갖고 그래~!!!! 그 회사 간부들이 눈이 삔 거지~! 나가자~! 동생이 맥주 쏜다~!” 쳐진 오빠를 위로 한답시고 호탕하게 내지른 말에 오빠는 갑자기 “따라 나와 바람이나 쐬게” 하더니 헬멧을 던졌다. 내키지 않았지만, 혼자 내보내기엔 상태가 걱정스러워서 하는 수 없이 따라 나섰다.  그날 처.음.으.로 오토바이를 타봤다. 처음 출발할 땐 휘청거려 식은땀 나게 하더니 이내 안정이 되었는지 제법 잘 달리는 게 신기했다. 처음엔 겁이 나서 정신이 없더니 적응되니까 주변 풍경이 새롭게 눈에 들어왔고, 얼굴에 마주치는 바람이 시원했다.   한참을 달리더니 한강공원에 오토바이를 세웠다. 벤치에 앉더니 오빠가 갑자기 외쳤다. “후아~!! 시원~하다~!” “이제 좀 후련해?” “응! 니 말대로 나 차버린 회사가 손해지 모~! 어디 가서 나 같은 인재를 구하겠냐? ㅋㅋ 이 참에 나 장사나 해볼까?” 금새 밝아진 오빠 표정에 안심이 되었다. “그나저나~ 저거 꽤 재밌네? 저런 건 뭐라고 불러?” “뭐? 랙?(오빠가 붙여준 별칭) 코멧250 네이키드~! 예전에 효성스즈끼라고~ S&T모터스란 회사껀데 국산이야~! 바람 쐬러 다니기 딱~! 좋아~! 쫌 높고 무겁긴 한데 이젠 뭐~ 내 맘대로 탈수 있어~! 근데 너 은근히 무겁더라?” “뭐?” 오빠랑 밖에서 그렇게 투닥거리며 대화해본 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했다.   한참을 수다 떨다 보니 오빠는 나름 ‘랙’을 입양하기 위해 사전준비를 철저히 했었다. ‘2종 소형’이라는 면허를 따고, 오토바이와 안전장비를 구입하기 위해 회사를 다니면서 프리랜서로 알바도 했었단다. 또 랙을 만나기 전까지 기종을 고르는데도 한참이 걸렸는데, 기본 수리랑 소모품 교체 비용이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다는 말에 이 녀석으로 낙점 되었다고 했다. “처음 탈 땐 잔고장이 많아서 속 썩이더니 이젠 제법 딴딴하게 잘 달려.” 얘기 하다 보니 우울했던 기분도 금새 털어버린 것 같았다. 다음날부터 다시 오빠의 활기찬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게 다 ‘랙’덕분인 것 같아 녀석이 갑자기 맘에 들었다.   그 일로부터 몇 년이 지난 지금, 오빠는 여전히 랙 얘기를 할 땐 눈이 반짝거리고 얼굴에 화색이 돈다. 참~! 랙은 그사이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심장이 커졌다나 뭐라나? 250에서 650으로 바뀌었다며, 정확히는 랙2호라고 했다. 지금도 울적하거나 답답한 일 있으면 오빠는 랙과 함께 나선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내가 울적할 때 종종 동행시켜 준다는 것. 부모님은 여전히 걱정이 많으시지만, 오빠는 내가 따라나선 날은 평소보다 더 조심히 타겠다고 약속했다.   비록 철부지 피터펜 같은 오빠여도 난 좋다. 그런 오빠한테 항상 비타민 같은 랙도 이젠 너무 마음에 든다. 항상 안전사고 조심하면서 오빠가 랙과 오래도록 즐거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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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7-25
    나의 바이크 라이프   때는 바야흐로 2005년 3월 대학에 입학한다는 부푼 기대감… 따위는 없고 2종 소형을 따야겠다는 마음뿐이었다.한방에 2종 소형을 따고 달려간 대리점에는 코멧250 재고가 없었다……ㅜㅜ 나는 대리점 사장님의 포터를 타고 본사까지 가서야 나의 코멧을 만날 수 있었다.   사실 첫 만남 만큼이나 초반 라이딩도 쉽지 않았다. 코멧을 처음 탔을 때 느낌은 뭔가 어색하고 불편하고 무겁고,생각보다 별로 였다. 한 달 정도 지나서 몸에 적응이 되니,세상을 다가 진 듯한 기분으로 아스팔트 위를 달릴 수 있었다. 하지만 툭 하면 고장이 발생했고, 서비스사업소를 한 달에 한번은 꼭 방문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고생한 만큼 애착이 더 들기도 했지만, 제작사 원망도 수없이 했었다. 그럼에도 코멧과 함께 달리는 게 좋아서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05년 1년간 2만Km가까이 타면서 전국에 안가 본 곳이 없을 정도였고, 코멧을 타면 두려울 것이 없었다. 한가지 부작용이라면, 오토바이 탄다고 친구들과는 어울릴 시간이 없었다는 것. 그러다 군대를 가게되었고 자연스럽게 오토바이를 멀리하게 되었다.   제대 후 복학… 3살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했던가?, 제 버릇 남 못 준다 했던가? 시간이 지날수록 코멧과의 기억은 잊혀지기 보다는 더 많이 떠올랐고, 다시 타고 싶다는 바램이 갈수록 커졌다. 결국 난 또 다른 코멧을 입양하기로 마음 먹었다. 졸업후 회사에 취직하면서 다시 타게 된 신형 코멧은 대학시절과는 너무나 다른 느낌 이었다.250을 타다 650을 타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우선 도장이나 마감이 굉장히 깔끔해지고 외관도 몰라보게 변화되어 있었다.지금은 동호회에 가입해서 활동중인 데 수입 리터급들과 달려도 뒤지지 않고 상당히 즐겁고 만족스러운 주행을 하고있다.   이제까지 울고 웃으며 동거동락 했던 코멧. 함께 다니며 있었던 에피소드들은 책 한 권을 엮어도 부족할 테지. 아마도 바이크를 빼놓고 내 인생을 상기해보면 매우 무미건조했을 것 같다. 앞으로 언제까지 바이크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오늘도 달린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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