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는 4년 연속 임단협 단체교섭을 무분규로 조기 타결했다.
노사 대표는 14일 오전 10시 경남 창원 성산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유럽발 경제위기 및 환율불안, 원자재가 급등 등 어려운 경영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2010년도 임금협상은 회사 경영진에 위임 ▲단체협약 관련 사항은 2011년도에 협의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2010년 임단협 노사합의서’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당사는 지난 2007년 3월 S&T그룹에 M&A된 이후 올해까지 4년 연속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사가 함께 의지를 모아 단체교섭을 무분규로 조기 타결했다.
이날 박성조 노조위원장은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력에 노사가 따로일 수 없다”며 “올해 임금협상은 회사 경영진에 일괄 위임하자는 전 조합원의 자발적인 뜻을 모으게 되었다” 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S&T모터스는 국내 최초의 700cc급 정통크루저 ‘ST7’ 등 고배기량 오토바이의 판매증진, 친환경 녹색성장산업인 전기 오토바이의 성공 출시 등을 통해 올해를 ‘흑자전환의 원년’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사는 매출액 305억원, 영업이익 12억원, 당기순이익 1억원의 1분기 경영실적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